CSR, ESG
파타고니아스쿨(10) 유능한 직장인이 아닌, 시민 되기
파타고니아 스쿨 모임 이후에는 답을 찾았다는 생각보다는 질문이 더 많아진다. 이 정도면 최선이라고 생각한 수준에서 더 나아가도록 하기 때문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것이기도 하다. 커리큘럼의 막바지에 마주한 그린워싱 주제는 더욱더 그러했다. 앞서 모임에서 함께 배웠던 기업 CSR의 방향성, 성과들이 얼마나 기만적인 토대 위해 서있는지를 고발하는 내용이 있었다. 발제 도서였던 『위장환경주의』의 몇 대목만 옮겨 와 본다. CSR은 기업이 경제성장과 더 나은 경영을 통해 사회적이고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선택한 기업의 '초법적' 이니셔티브로서 말이다. 여기에는 경제 친화적 NGO와의 협력, 행동 규약, 생태 및 사회 프로젝트, 자체 인증 시스템, 정치계 및 NGO와..
2024. 9. 15. 23:55